[토요와이드] 1,132명 신규 확진…이틀째 네 자릿수 발생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132명 발생했는데요.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떨어지지 않는 등, 주요 지표도 위험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 중인데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특별방역대책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최근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도, 27%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의 목표치는 5%인데요. 이에 비하면 약 6배를 초과한 셈이지 않습니까? 30%에 육박하고 있는 감염경로 불명 사례는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정부는 내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비롯한 추가 대책을 확정할 예정인데요. 2.5단계 효과가 미비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짧게라도 3단계 격상을 해야하는 것 아니냔 지적들이 나옵니다.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대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동부구치소 얘길 해보겠습니다. 2차 전수검사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1차 전수검사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지 닷새 만이었거든요. 때문에 1차 전수검사에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란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1차보다 2차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온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앞선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양성이 나올 가능성 여전히 크다고 봐야할까요?
우려스러운 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 등으로 이동한 수용자나 출퇴근하고 일상생활을 이어온 직원들에게서 추가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이어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렇다면 일주일도 안 된 시간 사이에 동부구치소 확진자가 급격히 일어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은 전국 50개 모든 교정시설의 신입 수용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해당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도 하기로 했는데요. 이것만으로 비슷한 집단감염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지도 우려스러운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의료진들의 피로도도 한계 상황에 치닫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의 기존 질환까지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특히 의료인력 부족과 관련해 현장에서 어떤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특히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등의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내과 의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감염내과 의사 근무지의 지역별 편차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실제 어떻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